서울시, 설 연휴 맞아 다채로운 문화·전통 체험 프로그램 운영
WowToday 장예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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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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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설 연휴를 맞아 시내 곳곳의 시립 문화시설과 여가시설에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맞이 행사는 전통 세시풍속 체험부터 문화예술 전시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시민들에게 특별한 명절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남산골한옥마을과 운현궁에서는 전통 세시풍속을 가까이서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28일부터 30일까지 설 축제 새해 꽃등이 개최되며, 연희·국악 공연, 전통놀이 체험, 떡 만들기, 공예 체험 등이 진행된다. 설 당일인 29일에는 김용필 강사가 진행하는 설 차례상 이야기 강연도 마련돼 있다. 운현궁에서는 같은 기간 2025 운현궁 운수대통 설맞이 행사가 열려 떡국 나눔, 새해 운세 보기, 지신밟기 등의 전통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서울시립 박물관들도 설맞이 특별 행사를 준비했다. 서울역사박물관과 한성백제박물관에서는 공연과 놀이 체험이 풍성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서울공예박물관은 설 연휴 방문 이벤트로 미션 수행 시 선물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광화문광장 지하 상설전시관 세종이야기·충무공 이야기에서는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에게 새해 소원을 빌어보는 특별 이벤트가 열린다.
주요 문화시설도 설 연휴 동안 휴무 없이 운영된다.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박광진 : 자연의 속삭임 전시가 진행되며, 세종문화회관에서는 뮤지컬 명성황후가 공연된다. 남산 서울타워 앞 팔각정에서는 LED 종이학을 활용한 빛 전시가 2월 2일까지 진행된다.
서울식물원은 따뜻한 온실에서 열대 전시를 관람할 수 있으며, 월드컵공원 유니세프광장에서는 억새풀 자연미술 전시를 선보인다. 또한, 남산공원에서는 새해 연날리기 프로그램이, 서울숲에서는 공원 탐방과 전통놀이 체험이 진행된다.
매헌시민의숲, 월드컵공원, 문화비축기지 등 서울 곳곳에서도 설을 맞아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시민들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설 연휴 동안 시민들이 전통과 문화를 경험하며 특별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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