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는 설 명절과 임시 공휴일 지정으로 길어진 연휴 동안 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과 대도호부 관아에서 정겨운 설날, 오∼절씨구 한마당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서는 연날리기, 윷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 민속놀이와 함께 가래떡 썰기, 다도, 절식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또한 강릉농악과 국악 공연, 버스킹, 딱지치기, 비석치기, 공기놀이 등 다채로운 전통 및 현대적 즐길 거리가 마련돼 귀성객과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경포해수욕장 인근 경포여행자센터와 경포중앙광장에서는 버스킹 공연, 농악, 연날리기, 투호놀이 등 전통 민속놀이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소망의 종 타종, 캘리소망카드 작성, 신년타로 체험 등 신년 맞이 행사가 열리며, 강릉의 특색을 살린 커피드립과 다도 체험도 준비된다.

특히 순두부와 한과 등 강릉을 대표하는 음식도 맛볼 수 있어 미식의 즐거움도 더할 예정이다.

올해 새로 개통된 동해선을 통해 강릉을 방문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 강릉의 아름다운 바다와 함께 설맞이 행사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심상복 강릉시 문화관광해양국장은 “강릉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이 설 연휴 동안 강릉의 전통문화와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와우투데이 WowToday 장예란 기자 juliakoch@naver.com WowToday 장예란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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