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스트로 금난새와 함께하는 클래식의 향연, ‘11시 데이트’ 올해 5회 개최
WowToday 오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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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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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예술회관은 올해 마에스트로 금난새와 함께 클래식 음악을 감상하는 특별한 브런치 콘서트 ‘금난새의 11시 데이트’를 다섯 차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주로 저녁에 집중된 기존 공연 문화를 탈피하고, 평일 오전 시간에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관객들을 위해 기획된 낮 시간대의 특별 콘서트다. 지난해에는 오후 2시에 세 차례 공연을 열었으나, 올해는 보다 많은 관객이 찾을 수 있도록 공연 시간을 오전 11시로 변경하고 횟수도 확대했다.
올해 첫 공연은 2월 4일 오전 11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리며, 이어 3월, 6월, 8월, 11월에 추가 공연이 예정돼 있다.
첫 공연에서는 뉴월드 챔버 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올라 금난새 지휘 아래 테너 김명규, 바이올린 김현서, 클라리넷 백양지와 협연을 선보인다. 연주곡으로는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 1번 K.136 중 1악장, 비발디의 사계 중 봄 1·2악장,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꽃노래 등이 준비돼 있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전석 1만 원의 저렴한 관람료로 제공된다. 관람 문의는 대구문화예술회관(☎ 053-430-7667~8)으로 하면 된다.
대구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금난새의 11시 데이트는 낮 시간대의 새로운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클래식을 통해 관객들이 특별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자리”라며 “많은 관객이 함께해 클래식 음악의 감동을 나누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클래식 음악 애호가와 새로운 청중 모두에게 잊지 못할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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