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오는 19일 관악아트홀에서 신년음악회 ‘관악화창(和唱)’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는 대한민국 대표 트로트 가수 송가인과 전통 국악그룹 ‘우리소리바라지’가 출연해 구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관악구는 “예술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고품격 무대를 통해 문화예술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비전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화창’은 ‘서로 마음을 맞춰 함께 노래한다’는 뜻으로, 구민과 함께 희망찬 새해를 열어가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신청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현장 신청은 2월 9일까지 관악구립도서관 8곳에서 진행되며, 온라인 신청은 2월 13일까지 관악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다만 현장 신청은 관악구민에 한해 접수할 수 있다. 신청자 중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된 주민들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공연은 구민들에게 문화예술을 향유할 기회를 제공하고, 특히 문화예술 경험이 적은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모두가 함께 희망을 노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관악구는 앞으로도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구민들의 문화적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