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5개 시군에서 ‘한 달 살기 관광’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령, 서산, 논산, 청양, 태안 등 충남의 대표 관광지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관광객들이 지역의 매력을 깊이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충남도는 이번 사업에 도비와 시군비 등 총 1억 원을 투입한다. 사업 대상은 만 19세 이상 충남 외 지역 거주자로, 최소 7일 이상 여행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체류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 항목은 △숙박비(1박당 5만 원) △부대비(1일당 2만 원) △체험활동비(1인 최대 15만 원) △보험비(1인 2만 원) 등으로, 참가자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사업 참가자는 숙박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각 지역의 전통, 자연, 문화를 경험하게 되며, 지역 축제에도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여행 후기를 작성하는 등의 과제를 수행해 충남의 매력을 알리는 데 기여하게 된다.
세부적인 참가 방법과 일정은 각 시군의 공식 누리집을 통해 추후 공고될 예정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충남만의 독특한 매력을 오랫동안 머물며 느낄 수 있는 특색 있는 사업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한 달 살기 관광’ 지원 사업은 관광객 유치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며, 충남이 체류형 관광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