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오는 3월 5일부터 6월 4일까지 광주 동구 아시아문화박물관 문화교육실4에서 ‘아시아박물관산책’ 강좌를 연다고 밝혔다.
2022년부터 시작된 ‘아시아박물관산책’은 아시아의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탐구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전문가를 초청해 강의를 진행한다. 올해 강좌는 ‘동북아시아 문화와 역사’를 주제로 격주 수요일마다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첫 강좌는 3월 5일 이성주 경북대 교수가 ‘고대국가 형성’을 주제로 진행하며, 이어 3월 19일에는 박순발 충남대 명예교수가 ‘동북아 도시와 성곽’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4월과 5월에는 이강래 전남대 명예교수(4월 2일), 최인선 순천대 교수(4월 16일), 윤용혁 공주대 명예교수(4월 30일), 양보경 성신여대 명예교수(5월 14일), 방병선 고려대 교수(5월 28일)가 연사로 나선다. 이들은 각각 ‘문자와 사서’, ‘불교와 왕권’, ‘중세 동아시아의 바다와 뱃길’, ‘고지도’, ‘한·중·일 도자산업과 근대화’ 등 다채로운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6월 4일에는 임영진 호남문화재연구원 이사장이 ‘한·중·일 장묘제와 생사관’을 주제로 마지막 강의를 맡아, 강좌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번 강좌는 동북아시아의 문화적 교류와 역사를 이해하고, 이를 현대적 시각에서 재조명할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 신청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www.acc.go.kr)과 호남문화재연구원(www.hmy.or.kr)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관계자는 “아시아의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조명하는 이번 강좌가 시민들에게 깊이 있는 배움과 사유의 시간을 제공하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