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이 국내 유일의 목련축제인 제8회 천리포수목원 목련축제를 오는 3월 28일부터 4월 20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소복소복 목련산책으로, 긴 겨울을 지나 봄을 맞이한 탐방객들이 목련이 만개한 수목원을 거닐며 따뜻한 계절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식 홍보물에는 천리포수목원에서만 볼 수 있는 노란 목련 맥신 메릴 가지 위로 산책하는 탐방객의 모습이 더해져,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돋운다.

천리포수목원은 이번 목련축제를 시작으로 5월 31일까지 이어지는 봄 축제 주간 일정을 공개하며, 방문객들에게 더욱 다채로운 자연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축제 기간 동안 목련정원을 비롯한 비공개 구역을 탐방할 수 있는 유료 해설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진행되며, 천리포수목원 공식 홈페이지 또는 네이버에서 예약할 수 있다.

수목원 관계자는 “목련축제는 2025 태안 방문의 해를 맞아 태안 지역의 대표적인 축제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며 “다양한 목련과 봄꽃이 만들어내는 독보적인 경치를 천리포수목원에서 즐기며 특별한 봄의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