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트라이보울에서 오는 3월 20일 ‘2025 프랑코포니 축제’가 열린다. 올해 축제는 ‘클래식 음악과 시로 떠나는 유럽여행’을 주제로, 벨기에 출신 피아니스트 올리비에 드 스피겔레르의 피아노 연주와 곡 해설을 비롯해 프랑스어 시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문화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 행사는 인천문화재단과 주한 프랑스대사관, 인천 알리앙스프랑세즈가 공동 주관하며, 인천문화재단과 인천 프랑스문화원은 2016년부터 문화예술 교류 협력을 이어오며 매년 다양한 문화 행사를 기획해왔다.

프랑코포니는 프랑스어를 모국어 또는 공식 언어로 사용하는 80여 개국이 참여하는 국제기구로, 한국은 2016년부터 참관국으로 가입해 프랑스어권 국가들과의 문화 교류를 지속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매년 프랑코포니 축제가 개최되며, 프랑스어권 문화의 다양성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공연에는 프랑스 전문 통역가 이슬아가 동참해, 프랑스어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들도 원활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부대행사로 프랑스 전통놀이 ‘빼땅크’ 체험도 마련돼 있어, 관객들은 음악과 문학뿐만 아니라 프랑스 문화를 더욱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다.

‘클래식 음악과 시로 떠나는 유럽여행’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엔티켓과 인터파크를 통해 사전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