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가 제24회 광양매화축제를 앞두고 고물가 시대에 맞춰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를 활용한 스마트한 여행 방법을 제안했다.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역 관광과 내수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3월 여행가는 달’을 맞아 30만 장의 할인권이 배포된다. 할인권은 오는 28일부터 매일 오전 10시, 42개 온라인 여행사 채널을 통해 1인 1매 선착순으로 발급된다. 2만 원 이상 7만 원 미만 숙박상품에는 2만 원, 7만 원 이상에는 3만 원이 지원되며, 발급받은 당일 자정까지 사용해야 한다. 입실일 기준 3월 28일부터 4월 6일까지의 숙박상품에 적용된다.
광양을 찾는 방문객들은 숙박세일 페스타 참여 숙박업체 목록을 먼저 확인한 뒤, 해당 금액에 맞는 할인권을 내려받아 예약하면 된다. 숙박 할인 관련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또는 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올해로 24회를 맞이한 광양매화축제는 3월 7일부터 10일간 광양매화마을에서 열린다. 매년 수많은 관광객을 불러 모으며,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관광 100선’에 등재된 대표적인 봄 축제다. 섬진강을 따라 흐드러지게 핀 매화꽃 아래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공연이 펼쳐지며, 올해는 특히 섬진강 요트 승선, 열기구 체험, 매돌이랜드 체험존 등 색다른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미란 관광과장은 “올해 광양매화축제는 아름다운 봄 풍경을 배경으로 특별한 감동과 추억을 선사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를 활용해 광양 여행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더욱 즐겁고 알찬 여행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