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의 대표 먹거리인 삼겹살을 기념하는 '2025년 3·3데이 청주 삼겹살 축제'가 다음 달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충북 청주시 서문시장 삼겹살거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서문시장 상인회가 주최하는 이 축제는 삼겹살 특화거리로 조성된 삼겹살거리를 널리 알리고 지역 대표 음식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도·농 상생 한마당’을 주제로, 지역 농가와 한돈 브랜드가 참여해 다채로운 행사와 먹거리 체험을 선보인다.
행사 기간 삼겹살거리 주차장에서는 한돈 장터가 운영되며, 숨포크·미소찬한우·돈우·대전충남양돈농협·도드람양돈농협 등이 참여해 삼겹살 2㎏을 2만4000원에 할인 판매한다. 지역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농산물 장터도 마련돼 도농 상생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방문객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도 준비됐다. 삼겹살 무료 시식회, 달고나 뽑기, 솜사탕 만들기, 삼삼노래방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다양한 공연과 경품 행사도 함께 열린다.
청주시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삼겹살거리를 지역 관광 명소로 자리 잡게 하기 위해 삼겹살을 청주의 대표 음식으로 특화하고 있으며, 이번 축제를 통해 더욱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이 삼겹살을 마음껏 즐기며 화합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