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3월부터 포항의 주요 관광지를 순환하는 ‘2025년 포항관광 시티투어’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존 당일 코스뿐만 아니라, 올해부터 1박 2일 코스를 새롭게 추가해 관광객들에게 보다 다채로운 여행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티투어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운영되며, 포항역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해 죽도시장, 영일대해수욕장, 스페이스워크 등을 둘러보는 ‘퐝순환 코스’를 운행한다. 새롭게 마련된 1박 2일 코스는 첫째 날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 호미곶광장, 호미반도 둘레길을 탐방한 뒤, 둘째 날 스페이스워크와 이가리 닻 전망대를 방문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또한, 단체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된다. 시는 35인 이상 단체를 대상으로 관광객이 원하는 일정과 코스를 조정할 수 있는 ‘퐝 자유이용권 코스’를 운영해 더욱 편리한 관광 서비스를 지원한다.

시티투어버스 이용요금은 4,500원부터 12,000원까지이며, 예약 및 문의는 포항문화관광 웹사이트 ‘퐝퐝여행’에서 가능하다.

윤천수 포항시 관광산업과장은 “포항의 매력을 보다 깊이 경험할 수 있도록 시티투어 프로그램을 더욱 특색 있게 발전시켜 관광객들의 재방문율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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