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대표적인 놀이공원 이월드가 개장 30주년을 맞아 특별한 축제를 연다. 이월드는 오는 22일부터 5월 25일까지 ‘매지컬 셀러브레이션’이라는 이름으로 다채로운 이벤트와 공연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마법과 같은 순간들은 계속될 거야’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개막일인 22일에는 ‘해피 아워 30TH 버스데이’ 행사가 열린다. 이날 힙합 듀오 다이나믹 듀오의 스페셜 공연을 비롯해 고적대 환영 연주, 마스코트 비비·포포의 웰컴 그리팅, 음악과 함께하는 매직 버블쇼 등 총 15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같은 날 오후 7시 40분부터는 방문객 1,000명에게 기념 모자를 증정하는 생일 축하 행사가 진행된다. 이월드의 30번째 생일을 기념하는 합창과 함께 역대급 규모의 불꽃쇼 ‘카운팅 매직 스타즈’가 대구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5월 25일까지 매주 주말에는 ‘30TH 드로잉 매직 드림즈’와 ‘스프링 인 하모니’ 공연이 열린다. 드로잉 매직 드림즈는 이월드의 30년 역사와 미래 비전을 담은 공연이며, 스프링 인 하모니는 벚꽃, 튤립, 수국 등 이월드를 대표하는 꽃들을 음악과 퍼포먼스로 표현한 고객 참여형 공연이다.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땡스 투 30TH 이월드 추억 편지’ 이벤트도 진행된다. 판타지 광장에 마련된 공간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또는 우편함을 통해 이월드에서의 추억을 편지로 남길 수 있으며, 선정된 사연은 ‘자이언트 매직북’에 상영된다. 선정된 고객에게는 호텔 숙박권, 연간회원권, 자유이용권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축제를 기념해 머리띠, 봉제인형, 마법봉, 티셔츠, 텀블러 등 30주년 기념 굿즈도 새롭게 출시된다. 또한, 83타워 4층 광장에는 신규 어트랙션이 조성돼 색다른 즐길 거리를 더할 전망이다.

이월드 관계자는 “이번 30주년 축제에서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이월드의 가치를 되새길 예정”이라며 “대구 지역 어린이 1,000명을 초청해 꿈과 희망을 전하는 특별한 콘텐츠도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