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북면의 대표적인 봄맞이 축제인 ‘천안 위례벚꽃축제’가 내달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북면 은석초등학교 일원에서 열린다.
천안위례벚꽃축제추진위원회는 6일 임원회의를 열고 올해로 10회를 맞는 축제의 일정을 확정했다. 벚꽃 개화 시기를 맞춰 일정을 조정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나무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최적의 시점을 결정했다고 추진위는 밝혔다.
진수곤 추진위원장은 "북면 벚꽃길은 드라이브 코스로도 뛰어나며, 구간별로 개화 시기가 달라 15일 동안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많은 시민들이 방문해 북면의 아름다운 봄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북면 벚꽃길은 주민 주도로 축제가 시작된 지 10여 년이 넘었으며, 매년 4월이면 연춘리에서 운용리까지 약 15km 구간이 벚꽃으로 장관을 이룬다.
축제 첫날인 5일에는 명랑 레크리에이션과 식전행사가 마련되며, 오후 6시 개막식이 진행된다. 둘째 날인 6일에는 주민 화합 대동제, 경연대회, 시상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천안위례벚꽃축제추진위원회는 "흥겹게 보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 중"이라며 "북면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봄날의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