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은 제15회 고흥 우주항공축제를 오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위대한 인류의 비상, 지구 문명에서 우주 문명으로’를 주제로, 우주를 향한 인류의 도전과 미래 비전을 담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나로우주센터 발사장 견학과 누리호 1단 엔진 클러스터링 전시,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우주로봇 기술 시연, 우주식량 시식 등 항공우주산업의 발전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된다. 대형 우주 터미널 조형물도 축제의 랜드마크로 조성돼 방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우주인 아이디어 공모전, 우주여행 사생대회, 별자리 관측, 공연 등 문화 행사도 다채롭게 준비되며, 고흥의 특산물을 소개하는 향토음식관도 운영된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방문객들이 우주의 신비를 직접 체험하고, 고흥이 우주항공 중심지로 도약하는 모습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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