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는 제20회 통영 봉숫골 꽃나들이 축제를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오는 3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통영 미스&미스터 트롯 경연대회, 경남청소년 춤꾼 페스티벌, 봉숫골 벚꽃 아동사생대회, 프린지 공연 및 버스킹 공연, 체험 부스 및 포토존 운영, 길바닥 아트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 원활한 운영을 위해 통영시 봉평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달 26일 관계자 회의를 열어 교통 대책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봉숫골 벚꽃길 차 없는 거리 운영과 차량 통제 구간, 통제 시간, 용화사 구간 시내버스 종점 변경, 주정차 관리 방안, 임시주차장 운영 계획 등을 협의했다.

봉숫골 꽃나들이 축제는 통영을 대표하는 봄맞이 행사로, 지난해 제19회 축제에는 약 24만 4천 명이 방문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조수용 봉평동장은 "많은 상춘객이 찾는 축제인 만큼 철저한 준비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