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이 다음 달 28일부터 국내 유일의 목련축제인 ‘제8회 목련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소복소복 목련산책’을 주제로 4월 20일까지 이어지며, 다양한 목련과 봄꽃이 어우러진 장관을 선보일 예정이다.

천리포수목원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926개 분류군의 목련을 보유한 곳으로, 매년 봄 다채로운 목련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로 손꼽힌다.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목련정원을 비롯한 비공개 구역을 해설사와 함께 탐방하는 유료 해설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목련에 대한 깊이 있는 설명을 들으며, 평소에는 개방되지 않는 특별한 공간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천리포수목원 김건호 원장은 “다채로운 목련과 봄꽃이 만들어내는 독보적인 경치를 천리포수목원에서 만끽하길 바란다”며 “이번 축제가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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