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의 대표 봄 축제인 광양 매화축제가 한층 풍성해진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광양시는 올해로 24회를 맞는 매화축제가 오는 3월 7일 광양 매화마을 주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간 진행된다고 밝혔다.
광양 매화마을이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된 것을 기념하는 탐방 이벤트가 열리며, 광양시 대표 캐릭터 ‘매돌이’ 체험존, 사군자 테마관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 공간이 마련된다.
탐방 이벤트는 매화문화관, 수월정, 장독대 등 광양 매화마을의 대표 명소 5곳 중 한 곳에서 인증사진을 찍어 SNS에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매돌이’를 형상화한 열쇠고리, 베개, 동전 주머니, 주차번호판 등 다양한 굿즈도 판매된다.
올해 축제에서는 광양(매화), 담양(대나무), 함평(국화), 신안(난초) 등 4개 시·군이 함께하는 사군자 테마관이 운영돼 각 지역의 특색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방문객을 위한 특별 이벤트도 마련됐다. 축제 기간 동안 광양에서 5만 원 이상 소비한 영수증을 응모함에 넣으면 추첨을 통해 골드바, 스마트워치 등의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
아울러 섬진포구에서는 요트 체험, 둔치 주차장에서는 열기구 탑승, 망덕포구에서는 짚와이어 체험이 가능해 축제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김미란 광양시 관광과장은 “수준 높은 문화와 예술, 차별화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할 것”이라며 “겨울을 이겨내고 곱게 핀 매화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봄의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