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군이 오는 3월 14일부터 16일까지 제4회 의령 가례 밭미나리 축제를 가례밭미나리집하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미나리 수확 체험을 비롯해 다채로운 공연과 행사들이 펼쳐지며,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장에서는 시중보다 20~30% 저렴한 가격으로 신선한 밭미나리를 구매할 수 있어 미나리를 즐기는 미식가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의령 밭미나리는 1994년 전국 최초로 논이 아닌 밭에서 재배된 미나리로, 기생충 감염 우려가 없는 청정 농산물로 명성이 높다. 특히 자굴산과 한우산 자락의 맑은 환경 속에서 천연 암반수를 이용해 재배되며, 부드러운 식감과 뛰어난 맛과 향을 자랑한다.

의령 밭미나리는 6월까지 수확이 이어지며, 축제 기간뿐만 아니라 이후에도 지역 농가를 통해 신선한 미나리를 맛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