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옥정호 벚꽃축제를 오는 4월 5일부터 6일까지 옥정호 출렁다리 앞 광장과 붕어섬 생태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임실 방문의 해’를 맞아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준비해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봄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개막일인 5일에는 손태진, 김다현, 양지원, 강혜연 등 인기 트로트 가수들이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또한, 임실을 대표하는 전통문화 공연인 필봉농악 축하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무대가 마련된다.

둘째 날인 6일에는 임실연예인협회와 함께하는 노래자랑, 라인댄스 대회 등이 펼쳐져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벚꽃길 따라 즐기는 봄의 낭만

옥정호 벚꽃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운암면부터 국사봉에 이르는 10km 길이의 벚꽃길이다. 특히,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옥정호 순환도로는 드라이브 명소로 손꼽히며,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에는 황홀한 풍경을 자아낸다.

심민 임실군수는 “임실 방문의 해를 맞아 더욱 다채로운 즐길 거리와 먹거리를 마련해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며 “옥정호의 수려한 경관과 함께 봄꽃이 선사하는 낭만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