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은 대표적인 봄맞이 축제인 ‘진안고원 운장산 고로쇠 축제’를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주천면 운일암반일암 삼거리광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고로쇠는 ‘뼈에 이로운 물’이라는 뜻을 가진 대표적인 자연 수액으로, 칼슘·마그네슘·미네랄 성분이 풍부하며 봄철에만 채취할 수 있다. 은은한 단맛 덕분에 남녀노소 모두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 축제는 지역 전통문화 공연인 ‘중평굿’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고로쇠 한마당’으로 시작해 축제의 흥을 돋운다. 또한 관광객들이 직접 고로쇠를 채취하고 시음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고로쇠 고추장 만들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여기에 진안고원의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 부스도 운영돼 방문객들에게 진안의 맛과 향을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장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운일암반일암 제1·2주차장과 임시주차장에서 축제장까지 3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올해는 처음으로 진안읍에서 축제장까지 연결되는 셔틀버스도 운영해 접근성을 높였다.

고로쇠 수액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특별 행사도 진행되며, 축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진안고원 운장산 고로쇠 축제 홈페이지(www.jina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