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군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가례밭미나리집하장에서 ‘제4회 의령 가례 밭미나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의령 밭미나리는 1994년 전국 최초로 밭에서 미나리를 재배하기 시작해 올해로 30년째를 맞이했다. 특히 가례면 지역은 대량 생산지로, 청정 자연환경과 천연암반수를 이용한 재배 방식으로 높은 품질을 자랑한다. 의령 밭미나리는 농산물 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은 무공해 농산물로, 논에서 재배하는 미나리에서 발견될 수 있는 기생충 감염 우려가 없어 안전한 먹거리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밭미나리를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축제장에는 밭미나리 삼겹살, 밭미나리 생채비빔밥, 밭미나리전 등을 판매하는 먹거리 장터가 운영되며, 직접 미나리를 수확하는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의령 가례 밭미나리는 뛰어난 향과 부드러운 식감으로 미나리 애호가들에게 인기가 높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더욱 많은 사람이 청정 밭미나리의 매력을 경험하고, 의령군의 우수한 농산물을 널리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