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5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광화문광장과 청계광장, 청계천로 일대에서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로 동행(同行)하는 세계와 서울’을 주제로, 세계 각국의 전통공연과 음식, 전통의상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축제의 개막식은 24일 낮 12시 광화문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개막 행사에는 주한 대사관 관계자, 외국인 거주자, 서울시 친선우호도시 공연단, 시민들이 함께하는 퍼레이드가 진행돼 세계 각국의 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광화문광장에서는 서울시 친선우호도시 12개국의 전통공연이 이어진다. 또한 다문화 분야에서 공헌한 이들을 기리는 유공자 표창 수여식도 진행된다.
광화문광장에 조성되는 ‘대사관 존’에서는 각국의 문화와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방문객들은 각국의 전통의상을 전시·체험할 수 있으며, 다양한 기념품과 특산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
청계천 일대에는 ‘세계 음식 및 디저트 존’이 운영된다. 헝가리의 란고시, 브라질의 아사이볼, 콜롬비아의 치즈 아레파 등 세계 각국의 대표 음식을 맛볼 수 있어 미식 여행을 떠나는 듯한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세계 각국의 사진을 감상할 수 있는 ‘세계 사진전’, 서울의 상징인 해치와 소울프렌즈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한식의 매력을 알리는 ‘K-푸드 존’ 등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2025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인스타그램(@seoulfriendshipfestival2025)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해선 서울시 글로벌도시정책관은 “이번 축제는 서울이 가진 글로벌 도시로서의 매력을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주한 대사관 및 해외 도시들과 협력해 서울의 대표 글로벌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