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는 지역 대표 음식과 인증 음식점을 소개하는 ‘동해, 먹으러 갈지도’ 맛지도를 제작·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맛지도는 지역의 특색 있는 음식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맛지도에는 동해시의 대표 음식인 산채나물비빔밥과 물회를 비롯해 위생적이고 안전한 외식 환경을 갖춘 으뜸·모범·위생 등급제 인증 음식점 등 총 76곳이 수록됐다. 특히 이용자가 음식점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구성과 체계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접근성을 높였다.

시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지역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맛지도를 동해시 관광안내소, 천곡황금박쥐동굴, 망상오토캠핑리조트, 무릉별유천지 등 주요 관광 명소에 비치했다. 또한 터미널, 기차역, 고속도로 휴게소 등 교통시설에도 총 3,000부를 배포해 관광객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QR코드를 활용한 모바일 안내판을 설치해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으로 맞춤형 음식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지역 음식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안전한 먹거리 활성화와 관광업 연계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지용만 예방관리과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지역 외식업계를 활성화하고자 맛지도를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품격 있는 외식 문화를 조성하고,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관광과 외식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동해시 맛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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