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편찬원이 초·중·고 역사 교과서에 등장하는 문화유산을 직접 답사하는 가족교육 프로그램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교과서 역사기행’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역사학자의 안내로 문화유산을 깊이 있게 탐방하는 무료 교육 과정으로, 올해는 상반기(4~5월)와 하반기(8~10월)로 나눠 총 12회 진행된다. 답사 대상지는 경복궁, 창경궁, 선정릉, 덕수궁, 암사동 선사유적지 등 서울의 주요 역사 유적이며, 8월에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방문하는 일정도 포함됐다.

첫 번째 프로그램인 ‘조선왕릉 탐험대 : 선정릉’은 3월 28일부터 4월 3일까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yeyak.seoul.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일정은 서울역사편찬원 누리집(history.seoul.go.kr)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2-420-1257)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역사편찬원 관계자는 “이번 역사기행을 통해 가족들이 함께 문화유산을 체험하고 역사적 의미를 직접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