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이 오는 23일 기장체육관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제26회 기장 어르신 한마당 축제’를 연다. 기장군새마을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세대 간 화합과 소통을 다지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올해 행사는 기장군 복군 30주년을 기념하며 ‘30년을 뛰어넘어 다시 도약하는 기장’이라는 슬로건 아래, 기장의 발전과 군민 자긍심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오전 10시 30분부터는 노인복지관 어르신들의 재능기부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실버가요제 ▲색소폰 연주자 최광식 ▲미스트롯 가수 현희 등의 식전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12시 30분부터 진행되는 1부 기념식에서는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하기 위한 유공자 표창 수여식이 열린다.
2부 무대에서는 ▲오드리걸즈 ▲퓨전장구 임형규 ▲싸이 모창가수 싸비 ▲황민우＆황민호 형제 등 인기 출연진의 무대가 이어지며, 대한노인회기장군지회 소속 라인댄스 동호회의 공연도 어르신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또한 행사 당일 오전에는 새마을부녀회원들이 준비한 따뜻한 식사 제공을 비롯해 무료 건강검진, 노인 취업상담, 헤어 및 메이크업 서비스, 무료 다도 봉사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행사 참가자에게는 손목 띠지를 배부해 기념품, 간식, 행운권 등과 교환할 수 있도록 하며, 원활한 행사 운영과 안전관리에도 힘쓸 방침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복군 30주년을 맞아 기장의 발전을 이끈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 복지를 위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