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는 4월부터 12월까지 총 다섯 차례에 걸쳐 낮부터 밤까지 도심 속에서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세종 밤마실 주간’을 운영한다.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는 그 첫 시작을 알리는 ‘4월 밤마실 주간’이 펼쳐진다.

이번 프로그램은 세종시와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공동 주최하며, 대표적인 야간축제인 ‘세종낙화축제’를 중심으로 도심 곳곳에서 공연, 체험, 힐링, 할인 이벤트까지 다채롭게 구성된다.

4월 밤마실 주간은 25일 나성동 도시상징광장에서 진행되는 ‘도심 속 힐링캠핑’과 세종음악창작소에서의 ‘바이닐 스튜디오’로 시작된다. 다음 날인 26일에는 중앙공원과 세종호수공원 일원에서 낙화 퍼포먼스와 음악이 어우러지는 ‘세종낙화축제’가 열린다.

6월에는 세종예술의전당에서 콘서트와 푸드마켓이 결합된 야간 페스타 ‘어반-나잇 세종’과 국내 최대 공연예술 축제인 ‘KoCACA 아트페스티벌’이 예정돼 있다. 세종정부청사 옥상정원의 야간 개방 행사도 사전 예약제로 진행된다.

가을에는 ‘어반-나잇 세종’, 공실상가의 밤빛 라이브 공연, 팝업스토어 등이, 겨울철에는 ‘세종보헤미안 뮤직 페스티벌’, 야간 미식 세미나, ‘윈터페스티벌’ 등이 계획돼 있어 계절별로 다양한 야간문화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민 참여형 혜택도 마련된다. 대중교통 이용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티머니 마일리지 1만 원 상당이 제공되며, 지역 상가 40여 곳에서는 식음료 할인과 증정 이벤트도 함께 운영된다.

김려수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밤마실 주간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문화로 힐링하는 시간을 갖고, 지역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행사 일정 및 할인업체 정보는 세종시 누리집(www.sejong.go.kr) 공지사항 또는 세종시문화관광재단 인스타그램(@sjcf_offici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재단 대표번호(044-850-8921)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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