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야외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올해 주요 사업으로는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 △서울거리공연 '구석구석 라이브' △세종문화회관 야외오페라 △서울시립교향악단 시민공연(강변음악회, 파크콘서트) △피아노 서울 등이 있으며,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은 5월 7일 서울광장에서 개막해 11월까지 총 30회 공연을 이어간다. 클래식, 발레,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가 월별 테마에 따라 펼쳐지며, 개막 공연에는 싱어송라이터 10CM, 서울시민교향악단, YJ탭컴퍼니가 출연한다. 올해는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위해 '문독 멤버십' 제도가 처음 도입돼 VIP석 제공, 아티스트와의 폴라로이드 촬영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석구석 라이브'는 서울 도심, 공원, 한강공원 등 50개소에서 약 2000회 공연을 예정하고 있다. 서울스프링페스타,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등 대형 축제와도 연계되며, 6월에는 마포구 레드로드에서 시민 참여형 '나도 버스커 페스티벌'도 열린다.
광화문광장에서는 6월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야외오페라 '마술피리' 공연이 개최된다. 김광현 지휘자와 장재호 연출가, 소프라노 김순영, 테너 김성진 등 정상급 성악가와 137명의 시민예술단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관람은 무료이며, 5월 9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2000석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6월 13~14일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 앞에서 광복 80주년 기념 '강변음악회', 9월 20일 북서울꿈의숲 청운답원에서 '파크 콘서트'를 각각 진행한다. 두 공연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서울시 '라이브 서울'과 서울시향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또한 '피아노 서울'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 도심 5개 권역에 설치된 14대의 거리 피아노를 시민들이 자유롭게 연주할 수 있도록 운영 중이다. 올해는 생활예술동호회 연계 프로그램과 대학생 서포터즈 운영을 통해 시민 참여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각 프로그램별 일정과 자세한 정보는 서울문화포털과 관련 기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