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어린이날을 맞아 5월 3일 서울놀이마당과 석촌호수 일대에서 '송파 어린이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해외예술단 공연부터 코믹 발레, 벨리댄스, 버블쇼, 음악극 등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다채로운 공연으로 채워진다. 특별 이벤트로 어린이들이 직접 그린 그림과 사진을 전시하는 '호수교 갤러리' 프로젝트도 진행된다.
축제는 오전 10시 송파문화재단 꿈의 무용단 식전 공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개막식에서는 구립청소년교향악단, 구립소년소녀합창단, 서울대 사범대학 부설초등학교 마칭밴드의 공연이 펼쳐진다.
주요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소리얼 오케스트라의 '어린이 필름 콘서트', 매직 버블쇼, 몽골 예술팀 '아이패리 예술단' 공연, 아동음악극 '여왕 개미를 사랑한 베짱이', 개그와 클래식을 결합한 '이상한 체임버 오케스트라' 등이 마련됐다. 석촌호수 동호·서호 수변무대에서도 낮 12시부터 홍원표 작가의 라이브 드로잉쇼, 인형극, 버블쇼, 서커스 코미디 등이 이어진다.
축제 당일에는 다양한 먹거리도 제공된다. 참여 어린이들에게는 열정국밥에서 함박스테이크와 완자 돈가스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현장 참여가 가능하며, 개막식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송파여성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사전 신청자 중 선착순 100명에게는 바른치킨 교환권, 이후 100명에게는 솜사탕과 풍선 등 기념품이 제공된다.
서강석 구청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이 함께 마음껏 뛰어놀며 즐길 수 있는 초대형 축제를 준비했다"며 "아이들과 함께 생생한 공연을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