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은 오는 5월 16일부터 25일까지 섬진강기차마을에서 ‘제15회 곡성세계장미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장미로 물드는 하루, 올데이 로즈(All Day Rose)’를 주제로, 낮뿐 아니라 야간까지 이어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개막 행사는 기존 오후 5시에서 오후 7시로 조정됐으며, 야간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기 위해 올데이버스킹, 로즈 OST 뮤직캠프, 로즈 시네마 등 풍성한 공연과 체험 행사가 준비된다.

특히 지난해 한국관광공사 공모로 제작된 축제 캐릭터 ‘로지 프렌즈’가 팝업스토어를 통해 소개되며, 군민 200여 명이 참여하는 올데이 로즈 퍼레이드와 패션쇼, 지역 문화예술인과 45개 예술단체의 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군립청소년오케스트라와 곡성 출신 가수들의 무대도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다.

군 관계자는 “곡성세계장미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예비 문화관광축제로, 곡성을 대표하는 축제”라며 “올해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참여형 축제로 탈바꿈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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