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애호가들을 위한 특별한 축제가 대구 남구에서 펼쳐진다. 대구 남구는 오는 5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구민체육광장에서 ‘2025 대구 앞산 커피 축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앞산 축제와 연계해 열리며, 앞산 카페거리와 맛 둘레길을 홍보하고 지역 외식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축제에는 대구지역을 비롯해 경기도, 강원도 등 전국의 다양한 커피업체가 참여해 총 34개의 커피 브랜드가 각자의 개성을 담은 제품을 선보인다.

모든 참여 업체는 아메리카노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며, 커피와 어울리는 다양한 베이커리와 디저트도 함께 판매된다. 방문객들은 QR코드를 통해 각 업체의 정보와 특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축제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커피명가’의 안명규 대표가 진행하는 커피 토크쇼, 나만의 커피 취향을 찾는 체험, 핸드드립 커피 시연 등 다양한 커피 체험 부스가 마련돼 원두별 풍미를 직접 느껴볼 수 있다. 또한 대한제과협회 대구남구지부는 현장에서 직접 구운 빵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무대 공연, 클라이밍 체험, 낭만 포차, 플리마켓, 뷰티 체험, 친환경 놀이터 등 가족 단위 방문객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돼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아름다운 앞산의 자연 속에서 향긋한 커피와 다양한 디저트를 즐기며 힐링의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축제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커피와 함께하는 특별한 봄날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