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돈화문국악당은 오는 6월 18일 전통예술의 새로운 가능성과 동시대적 감각을 조명하는 공동기획 공연 ‘넥스트국악(NEXT GUGAK): Far, Wide, Many’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서울돈화문국악당과 김이끼 PD가 이끄는 ‘프로덕션이끼’가 함께 기획해, 전통예술이 세계 무대에서 어떻게 존재하는지를 쇼케이스 형식으로 풀어낸다.
공연에는 사운드 퍼포먼스와 실험적 판소리를 통해 목소리 예술의 지평을 넓혀온 아티스트 노은실과, 가야금과 거문고 듀오로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는 여성 앙상블 ‘달음(Dal:um)’이 참여한다. 각 아티스트는 30분간의 쇼케이스를 진행하며, 이후에는 진행자와의 짧은 인터뷰를 통해 해외 진출 과정에서의 고민과 예술적 방향성을 관객과 공유할 예정이다.
‘넥스트국악’은 해외 진출을 준비 중인 국악 전공자와 예술 기획자들에게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한편, 일반 관객에게는 국악이 세계 속에서 어떻게 재해석되고 있는지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연은 전석 1만5000원이며, 서울돈화문국악당 누리집(www.sdtt.or.kr)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국가유공자, 경로우대자, 다둥이카드 소지자에게는 50%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청소년과 서울남산·돈화문국악당 기획·공동기획 공연 재관람객, 한복 착용자에게도 다양한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자세한 문의는 서울돈화문국악당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