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는 오는 5월 23일부터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 상권 회복을 위한 '고기데이' 행사를 명동 고기로(구 명동갈비골목) 일원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골목경제 회복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풍성한 야외 먹거리와 문화 공연을 제공할 예정이다.
고기데이는 5월 23일부터 10월 25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10시까지 총 18회에 걸쳐 진행된다. 행사 장소는 명동 고기로의 7개 식당 앞 노상주차장이며, 이곳에서는 다양한 버스킹 공연과 함께 시민들이 야외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된다.
행사 기간 동안 거리에는 경관 조명이 설치돼 분위기를 더하며, 공연을 감상하면서 고기를 즐기는 색다른 체험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고기로 골목은 다시금 시민과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활기찬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천시 관계자는 "고기데이 행사는 맛있는 음식과 함께 문화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라며 "많은 분들이 함께 참여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