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예술의전당 주관 공연예술 영상화 프로젝트 ‘SAC ON SCREEN’ 사업의 일환으로, 2025년 《영상으로 만나는 발레와 클래식》 상영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클래식, 발레, 연극, 무용 등 다양한 공연 장르를 고화질 영상으로 제공해 현장 공연의 감동을 더 많은 시민과 공유하고자 기획됐다. 상영은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총 8회에 걸쳐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과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열린다.
마루홀에서는 6월 25일 유니버설발레단의 대표작 ‘라 바야데르’를 시작으로 7월 ‘지젤’, 10월 ‘심청’, 11월 ‘호두까기 인형’ 등 한국 대표 발레 작품들이 상영된다. 큰어울마당에서는 9월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과 ‘베를린 필하모닉 카메라타’의 연주, 10월 ‘보컬 마스터 시리즈Ⅲ’, 11월 창작 오페라 ‘춘향탈옥’ 등이 마련돼 클래식과 오페라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모든 상영은 무료로 진행되며, 오는 6월 17일 오전 11시부터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한 댓글 이벤트 방식으로 신청할 수 있다. 같은 날 오후 3시에는 ‘지젤’ 상영의 별도 예약 접수도 시작된다. 공연별 일정과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상영회는 시민들이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 수준 높은 공연을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라며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예술 콘텐츠를 통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