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청장 전종호)은 호국보훈의 달과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오는 6월 28일 오후 7시,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제2회 서울인디뮤직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독립과 호국의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과거와 현재, 미래 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보훈문화 축제로 마련됐다. 특히 서울 시내를 관통하는 한강을 수호하는 군인, 경찰, 소방관 등 다양한 제복근무자들도 함께 참여해 보훈의 의미를 공유할 예정이다.
행사는 식전공연으로 1950년 6월 28일 한강 일대에서 벌어진 ‘한강방어선 전투’를 기리는 수도방위사령부 군악대의 연주로 시작된다. 이어 강신중학교 학생들이 직접 작성한 감사 편지를 백골전우회 소속 6·25참전유공자들에게 전달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본 행사에서는 K-POP 댄스와 인디 밴드 공연, 디제잉, 가수 김장훈의 특별공연 등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지며,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서울지방보훈청 전종호 청장은 “광복 80주년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열리는 이번 인디뮤직페스티벌이 모든 세대가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