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주최하는 대규모 야간 축제 ‘밤마다 인천 FESTA’가 6월 20일부터 7월 26일까지 인천 전역에서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대한민국 제1호 야간관광 특화도시 인천은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여름밤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번 페스타는 그간 개별로 운영되던 ‘1883 상상플랫폼 야시장’, ‘맥강파티’, ‘월미·개항장 야간마켓’, ‘대한민국 밤밤 페스타’ 등을 통합한 형태로, 예산 효율성을 높이고 프로그램의 시너지를 극대화했다. 축제는 공연,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은 물론, 드론쇼와 불꽃놀이, 무소음 디제잉 파티까지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1883 상상플랫폼 야시장’은 6월 20일부터 29일까지 주말을 중심으로 6일간 개항광장에서 열리며,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시민가요제, 퓨전국악, 버스킹, 디제잉, 드론 라이트쇼 등 다채로운 공연과 푸드트럭,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장민호, 배기성, 신성, 녹색지대, 허찬미 등 인기가수도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월미·개항장 야간마켓’은 6월 20일부터 7월 26일까지 매주 금·토요일에 월미도, 차이나타운, 신포동 등 인천 대표 상권에서 개최되며, 올해는 체험시설 참여 확대와 할인 혜택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인다. 총 103개 참여상점이 인천e지 앱을 통해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맥주와 닭강정의 만남으로 알려진 ‘맥강파티’는 외국인 전용에서 국내관광객 대상 행사로 확장되어 6월 28일 오후 4시부터 상상플랫폼 개항광장에서 열린다. 근대 의상체험, 소스 만들기, 포토존 등 역사문화 체험도 함께 마련된다.
또한 대한민국 10개 야간관광 특화도시가 릴레이로 진행하는 공동 페스타 ‘대한민국 밤밤 페스타’도 인천에서 열린다. 6월 28일 오후 6시부터 웨이브홀에서 개최되며, 1만 개의 LED 캔들라이트, 지역 홍보부스, 무소음 DJ파티 등 야경과 체험이 어우러진 특별한 밤을 선사한다.
인천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내외국인 관광객 12만 명 이상을 유치하고, 약 160억 원 규모의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은 “이번 페스타는 인천의 야간관광 경쟁력을 알리고, 지역상권과의 상생을 실현하는 특별한 여름밤 축제”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