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음악발전협회와 더 바인홀이 공동 주최하는 ‘2025년 제4회 전주미니재즈페스티벌’이 7월 4일부터 10월 18일까지 전주 더 바인홀에서 열린다. 전북 지역 유일의 재즈 전문 축제로 자리잡은 이번 페스티벌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창작주체 지원사업’과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의 ‘소극장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문화적 위상을 더욱 높였다.

올해 페스티벌은 ‘열정 그리고 낭만: 재즈가 가장 아름다웠던 시절’을 주제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중 하루 1회 공연이 진행되며, 스윙·비밥·하드밥·쿨 재즈 등 시대를 대표하는 뮤지션들의 음반을 각 팀이 오마주하는 형식으로 구성된다. 7월 4일 원포올 빅밴드의 무대를 시작으로 맹서령 트리오, 정의주 Mystic Quartet, 류수완 퀄텟, 나희경 퀸텟, 박종훈 트리오 등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순차적으로 무대에 오른다.

특히 올해는 해외 재즈 뮤지션들의 특별 무대도 마련돼 눈길을 끈다. 7월 25일에는 시카고 출신 재즈 기타리스트 팀 핏츠제럴드 트리오가, 8월 23일에는 2024년 프랑스 라데팡스 재즈 콩쿠르 수상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손모은이, 9월 20일에는 프랑스 툴루즈 출신의 레미 파노시앙 트리오가 출연해 세계적 수준의 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페스티벌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매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더 바인홀 공식 카카오톡 채널 또는 유선 연락처(010-8443-8299)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최 측은 “전주가 대한민국 재즈 문화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