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문화재단은 오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의림지 자동차 극장 일원에서 ‘2025 제천 열대야 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열대야라는 계절적 키워드를 도시문화와 접목해 기획된 제천의 새로운 여름 축제로, 제천만의 감성과 특색을 담은 여름밤 문화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는 두 가지 핵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써머 나잇 그루브, 스트리트 댄스 페스타’는 총 700만 원의 상금이 걸린 댄스 경연으로, 엠넷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시즌 1·2에서 활약한 마네퀸, 와이지엑스 등 유명 댄스 크루의 멤버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18일 오후 10시까지 제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jccf.or.kr)를 통해 가능하다.

‘써머 나잇 시네마, 자동차 극장’에서는 가족 애니메이션 ‘사랑의 하츄핑’(8월 1일 오후 8시 30분), 액션 코미디 영화 ‘히트맨2’(8월 3일 오후 8시)가 무료 상영된다.

이 밖에도 랜덤 플레이 댄스, 미디어아트 체험, 축하 공연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마련돼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도심 속에서 낭만적인 여름밤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호성 제천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열대야 축제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새로운 여름밤 문화를 경험하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제천의 감성과 개성을 살린 문화 콘텐츠를 꾸준히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