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가 오는 7월 4일부터 본격적으로 제2회 강릉 버스킹 전국대회 ‘THE NEXT KING’ 본선 무대를 시작한다. 지난 6월 2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예선 참가 접수에는 614팀, 총 1,803명이 지원하며 높은 관심과 참여율을 기록했다. 치열한 심사를 거쳐 최종 150팀이 본선 진출의 영예를 안았다.
본선 경연은 8월 10일까지 매주 금·토·일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되며, 매일 10팀씩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올해 대회는 현장 관객 참여형 투표 시스템을 도입해 공연 후 제공되는 QR코드를 통해 결승 진출팀을 직접 뽑을 수 있으며, 이 투표 결과는 심사 점수에 일부 반영된다.
무대 주변에는 프리마켓과 푸드트럭존이 함께 운영돼 공연을 즐기는 관객들에게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며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대망의 결승 무대는 8월 16일 개최되며, 본선에서 선발된 최종 8팀이 마지막 경연을 펼친다. 결승 현장에는 국내 정상급 가수 김조한, 러브홀릭 지선, 그리고 지난해 우승자 그림하일드가 축하 공연을 펼치며 열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강릉시 엄금문 관광정책과장은 “제2회 강릉 버스킹 전국대회가 참가자들의 열정 넘치는 무대와 관객 참여형 심사,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강릉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여름밤의 추억을 선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