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 지리산 화엄사가 여름철 특별 야간개방 행사를 내달 1일부터 8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찰나, 75분의 1초와 1.5℃’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스님과 함께 차담을 나누는 ‘화야몽’(華夜夢·화엄사 밤의 꿈) 프로그램을 비롯해 여름밤 별빛을 감상하고 산사의 고요를 체험하는 묵언 힐링, 화엄사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조명하는 야간 경내 투어 등이 마련된다.

화엄사 주지 우석 스님은 “자연과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이번 행사가 역사와 문화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프로그램 안내와 참가 방법은 화엄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