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문화재단은 오는 13일부터 10월 26일까지 진해야외공연장 전시실에서 ‘앤디 워홀전: hello, Andy!’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미국 팝아트 거장 앤디 워홀(1928∼1987)의 상업시대 일러스트레이션과 팝아트 시기 대표작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전시장에서는 앤디 워홀이 디자인한 책 표지 18점, LP 커버 디자인 20점을 비롯해 ‘캠벨 수프 캔’, ‘마릴린 먼로’ 시리즈 등 대표적인 실크스크린 작품 39점이 전시된다. 이외에도 앤디 워홀 관련 포스터와 희귀 사진 등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특히 어린이 관람객을 위해 스탬프 엽서 만들기, 앤디 워홀 작품 색칠하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전시는 기간 내내 휴관일 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창원문화재단은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민들이 세계적인 팝아트의 거장을 더욱 친근하게 만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창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cw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