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 조용필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28년 만에 KBS 단독 무대에 오른다. KBS는 오는 9월 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광복 80주년 KBS 대기획 – 이 순간을 영원히 조용필’이라는 제목의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조용필이 1997년 ‘빅쇼’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KBS 단독 무대이자, 지상파 방송 기준으로는 2008년 이후 17년 만의 단독 무대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조용필은 국내 최초로 단일 앨범 밀리언셀러를 기록하고, 총 누적 음반 판매량 1천만 장을 돌파한 인물로 한국 대중음악사를 상징하는 인물이다.
방송 출연을 자제해온 조용필이 이번 무대에 서게 된 데는 KBS 측의 오랜 설득이 있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수년간의 노력 끝에 조용필이 출연을 수락하며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콘서트는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좌석 신청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항은 추후 별도로 공지될 예정이다. 본 공연은 추석 연휴 기간 KBS 2TV를 통해 전국에 방영될 계획이다. 팬들과 대중에게 오랫동안 기억될 역사적인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