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는 오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북항 친수공원 경관수로에서 ‘하버시티 동구 북항 해양레저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수상레저 체험 축제로,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역 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색다른 해양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축제 기간 동안 수상자전거, 페달형 카약, 전기 보트 등 총 3종의 친환경 수상레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반려동물과 함께 탑승이 가능한 체험도 마련돼 반려가족들에게도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체험은 일 10항차로 구성되며, 전체 참가 인원은 약 1,000명 규모로 운영된다. 참가 희망자는 7월 16일부터 25일까지 온라인 사전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동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북항 해양 공간의 활용도를 높이고, 해양레포츠와 관광이 결합된 복합 문화 콘텐츠로 지역의 여가 인프라를 확대할 방침이다. 향후에는 부산시와 협업해 북항 일원을 해양레저와 관광 중심지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도심 속에서 즐기는 해양레저 체험은 동구만의 차별화된 관광 자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해양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