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오는 30일 열리는 경기노포 팸투어 프로그램 ‘코리안 SOUP&SOOP 투어’에 참가할 도민 1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노포의 대표 메뉴인 설렁탕과 부대찌개(SOUP), 그리고 임진강 댑싸리공원과 동두천 자연휴양림(SOOP)을 결합해 기획된 식도락 여행 코스다. 연천·동두천 일대 노포와 인근 관광지를 연계한 당일치기 일정으로 운영된다.

모집 대상은 19세 이상 경기도민 10명이며, 인스타그램·유튜브 등 SNS를 운영하는 지원자는 선발 과정에서 우대받는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19일까지 경기관광공사 인스타그램(@gyeonggi_tour)을 통해 구글 폼으로 신청할 수 있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경기노포는 단순히 오래된 가게가 아니라 수십 년간 지역민의 사랑을 받아온 공간”이라며 “이번 팸투어는 노포의 장인정신과 진심을 관광 프로그램으로 선보이는 의미 있는 자리”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선정하는 ‘경기노포’는 각 지역의 문화와 전통을 간직한 20년 이상 된 가게들로, 현재까지 총 57곳이 지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