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2일부터 한 달간 충북 영동에서 열리는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 관람객은 인근 주요 관광지와 문화시설을 방문할 때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청주 청남대, 서울 국립국악원, 대전 오월드, 보은 속리산휴양사업소, 무주 태권도원 등과 더불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청주공예비엔날레), 제천한방천연물엑스포 조직위원회와 입장권 연계 할인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악엑스포 입장권을 소지한 관람객은 해당 시설 이용료를 20% 또는 입장료 2000원 할인받을 수 있다. 반대로 이들 시설을 먼저 방문한 뒤 국악엑스포에 입장할 경우에도 1만원인 입장료가 5000원 할인된다.

조직위 관계자는 “국악엑스포의 파급력을 넓히기 위해 마련한 조치”라며 “관람객들이 국악 공연과 체험뿐 아니라 인근 관광지까지 함께 둘러보며 초가을의 정취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엑스포는 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와 국악체험촌 일원에서 개최된다. 세계 30개국 공연단이 참여하며, 주최 측은 100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