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는 9일 ‘2025년 놓치지 말아야 할 가을 제주 관광’을 발표했다. 이번 콘텐츠는 문화 여행자, 웰니스 선호자, 자연 선호자, 쇼핑 트래블러, 미식 탐방자, 어드벤처 추구자, 매력 탐방자를 위한 맞춤형 여행지를 제안하는 형태로 구성됐다.

먼저 문화여행자에게는 ‘걸으며 만나는 제주 전통과 신화, 문화 축제’가 추천됐다. 대표적인 가을 축제로는 ▲제주해녀축제(20~21일) ▲신산 도채비 빛 축제(26일~10월 2일) ▲성읍민속마을 전통민속 재현축제(27~28일) ▲탐라문화제(10월 10~14일) ▲제주밭담축제(11월 1~2일) ▲제주올레걷기축제(11월 6~8일) 등이 있다.

웰니스 여행자를 위해서는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하기 좋은 외돌개, 산양큰엉곶, 함덕해수욕장 등이 소개됐다. 특히 함덕해수욕장에 마련된 제주 최초의 반려견 전용 해수욕장 ‘함도그비치’가 눈길을 끈다. 자연을 선호하는 여행자에게는 따라비오름, 새별오름, 큰노꼬메오름, 다랑쉬오름, 용눈이오름 등 가을 억새로 물드는 오름들이 추천됐다.

쇼핑 트래블러를 위한 팝업스토어 정보도 담겼다. 제주시 한경면의 ‘짱구 스토어 팝업’, 서귀포시 안덕면의 ‘테디베어 라봉샵 콜라보 팝업’, 서귀포 중문관광단지의 ‘포켓몬 팝업’ 등이 대표적이다. 어드벤처를 즐기는 여행자에게는 이호테우해수욕장 또는 용두암~도두봉, 곽지해수욕장~한담해변 구간을 달리며 해안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해변 러닝 코스가 추천됐다.

제주관광공사는 “가을 제주만의 축제와 오름, 체험을 통해 다양한 여행자의 취향을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제주도 공식 관광 정보 포털 ‘비짓제주’와 비짓제주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