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과 생거진천전통시장상인회는 지역경제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오는 13일부터 ‘생거진천전통시장 토요문화마켓’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1월 22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열리며, 토요일이 장날인 경우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토요문화마켓은 전통시장을 찾는 방문객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캠핑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감성차박 체험 △어린이들이 직접 판매자가 되어 경제활동을 경험하는 꼬마장터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온가족 전통놀이체험 등이 준비됐다.
감성차박 체험은 차박용품을 무료로 대여하고 설치까지 지원해 시장 한복판에서 특별한 캠핑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한다. 꼬마장터는 어린이들이 장난감, 의류, 도서, 소품 등을 직접 판매하며 경제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통놀이체험에서는 인절미·팽이·청사초롱 만들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이 마련됐다.
이와 함께 막걸리펍, 푸드트럭, 디저트마켓, 플리마켓, 금붕어잡기, 문방구 뽑기 등 다양한 감성 체험 부스도 무료로 운영돼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조동우 진천군 경제과 주무관은 “생거진천전통시장 토요문화마켓은 주민과 상인이 함께 어울리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군민이 가족과 함께 방문해 전통시장의 매력과 다양한 체험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