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사)문화현상과 함께 가평군민과 방문객들에게 재즈의 향연을 선사하는 ‘재즈페스티벌 in 가평’을 오는 10월 개최한다고 밝혔다.
본 행사에 앞서 9월 26일 오후 2시에는 조종청소년문화의집 주차장에서 ‘재즈페스티벌 in 가평 with 조종면’이 열린다. 무대에는 청소년 공연팀과 유스 밴드, 오케스트라를 비롯해 쏘왓놀라밴드, 스프링스 등이 오른다. 현장에는 플리마켓과 먹거리 부스도 함께 운영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특히 쏘왓놀라밴드는 뉴올리언스 음악의 자유와 공동체적 정신을 담아낸 브라스 밴드로, 생동감 넘치는 연주를 선보인다. 또한 3인조 혼성 밴드 스프링스는 경쾌한 사운드를 통해 최근 수해로 지친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본 공연은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며, 플리마켓은 오후 2시부터 운영된다.
이어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재즈페스티벌 in 가평’ 본행사가 가평읍 전역에서 열린다. 올해로 22회를 맞은 자라섬 재즈페스티벌과 연계해 국내외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며, 모든 공연은 무료로 개방된다. 가평은 이 기간 동안 가을 음악축제의 중심지로 변모해 세계적인 재즈의 흐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재즈페스티벌 in 가평이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무대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재즈를 매개로 수해로 지친 군민을 위로하고 지역 상권이 예술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