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화천군 붕어섬에서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디엠지 감성 축제(DMZ 바이브 페스타)’가 오는 20일 열린다. 이번 축제는 강원관광재단이 강원특별자치도, 화천군과 함께 접경지역을 새로운 관광지로 조명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강원 방문의 해와 연계해 지역 상생과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북한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특별 공연은 방송인 현영의 사회로 진행된다. 무대에는 트로트 가수 신인선, 슈퍼주니어 성민, ‘미스트롯3’ 출신 오승하 등이 올라 풍성한 음악과 감동을 전하며 관객들에게 가을밤의 낭만을 선사한다.

또한, DMZ 평화의 길과 코리아둘레길을 홍보하는 부대행사와 함께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두 발로 누비는 화천 관광지 자율탐방’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직접 화천의 주요 관광지를 걸으며 지역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다.

강원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디엠지 감성 축제는 자연과 음악, 그리고 지역 경제가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관광 모델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접경지역의 매력을 알리고 화천을 비롯한 강원도의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