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2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외국인 고객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24일부터 11월 9일까지 전국 롯데백화점 전점에서 진행된다.
이번 ‘APEC 정상회의 기념 프로모션’은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백화점 식품관을 찾는 외국인 고객이 많다는 점을 반영해 행사 기간 동안 식품관에서 5만원 이상 결제 시 5000원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APEC 기간에 방한하는 외국인 투숙객을 위한 롯데호텔과의 협업 이벤트도 마련했다. 롯데호텔 서울·월드·부산·울산, 시그니엘 서울·부산에 머무는 외국인 고객에게는 네 가지 혜택이 담긴 바우처를 제공한다. 바우처에는 10% 롯데상품권 사은 쿠폰, 식당가 1만원 할인 쿠폰, 울산점 그랜드힐 탑승권, 무료음료권이 포함돼 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29일부터 11월 16일까지 국내 고객을 위한 대규모 쇼핑 행사 ‘코리아 세일 페스타(코세페)’에도 참여한다. 이 기간 F&B 프로모션, 와인 위크, 5대 패션 그룹 위크 등 다채로운 행사를 열어 내수 진작에 나선다.
박상우 롯데백화점 영업전략부문장은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외국인 고객을 위한 다양한 제휴 혜택을 마련했다”며 “국내를 찾은 관광객들이 K-리테일의 수준 높은 쇼핑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