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는 오는 11일 오후 4시 30분부터 6시까지 굴포천 주민참여마당(부평1동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야간 경관을 활용한 주민 참여형 행사 ‘별빛굴포 은하수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굴포천 은하수길 점등을 기념해 마련된 자리로, 겨울밤 조명이 밝혀진 굴포천을 주민들이 직접 걸으며 색다른 야간 풍경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는 부평구립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굴포천 그림 그리기 대회 참여작 전시, 초롱 무드등 만들기 체험, 2026년 소망을 적는 ‘새해 희망나무 메시지 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희망나무 메시지 쓰기’는 온라인 사전 참여도 가능하며, 접수된 메시지는 행사 당일 현장에서 희망나무에 게시될 예정이다.

또한 굴포천에 소원볼을 띄우는 이벤트와 은하수길 점등식, 조명이 밝혀진 구간을 함께 걸으며 야간 경관을 감상하는 보행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구는 주민들이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겨울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 굴포천 주민참여마당과 은하수길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부평구는 이번 행사가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남녀노소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해 연말 분위기를 나눌 수 있는 지역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 관련 자세한 정보는 부평구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